#영화옥에티 #클래식전공자 #악기연주옥에티 #바이올린활방향 #피아노연주 #라라랜드피아노 #그린북피아노 #영화속클래식1 영화관에서 클래식 전공자가 혼자 눈을 질끈 감는 순간: 스크린 속 악기 연주 '옥에 티' 영화 보다가 혼자 멈칫한 적 있습니다. 화면엔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지고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켜는데, 들리는 소리는 고음역대인데 왼손은 1포지션에 그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옆에 앉은 친구는 감동받아 훌쩍이고 있었고요. 저는 혼자 속으로 "저 포지션에서 저 소리가 나올 리가 없는데"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클래식 전공하고 나면 생기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 가짜 연주를 본능적으로 잡아낸다는 겁니다. 일반 관객한테는 눈물샘 자극하는 명장면인데, 전공자한테는 순식간에 몰입이 깨지는 순간이 됩니다. 억울하게도 이게 의식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눈에 들어옵니다. 작곡을 전공하고 피아노를 부전공으로 배우다 보니 특히 피아노 장면에서 이 직업병이 제일 심하게 발동됩니다.오늘은 영화 속에서 자주.. 2026.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