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 하루 8시간 공부해도 집중력 유지하는 방법 3가지 - 음대 입시생 필독! 음대 입시생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화성학과 청음, 음악 이론 과목을 주로 담당하고 있죠. 매일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분명히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 앉아 있는 시간은 긴데 실제로 흡수되는 내용이 없는 상태. 처음에는 태도나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쌓일수록 다른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문제는 방법입니다. 특히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식이요.음대 입시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악기 연습만 하루 6시간에서 8시간, 여기에 이론 공부까지 더하면 총 학습 시간이 10시간을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시간을 버티려면 단순한 의지력으로는 부족하고, 뇌가 지치지 않도록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실제로.. 2026. 6. 17. "아이돌은 왜 클래식을 샘플링할까? (저작권료는 누구에게 갈까)" 최근 K-pop 음악계에서 클래식 멜로디를 현대 비트에 접목하는 샘플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랙핑크(BLACKPINK)의 'Shut Down'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했고, 레드벨벳(Red Velvet)의 '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메인 테마로 사용하여 글로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브, 체리블렛 등 많은 그룹이 클래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리스너나 창작자라면 한 번쯤 이런 의문이 들 것입니다."이미 사망한 클래식 작곡가의 음악인데, 저작권료는 누구에게 내나요?" "공짜라면, 내가 작곡할 때 아무 클래식이나 써도 법적 문제가 없을까?" "저작권료 분배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이 글에서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을 기준으로 클래식 샘플링의 법적 구.. 2026. 6. 16. 연주회장에서 나 홀로 박수치고 등골이 서늘해졌던 날: 클래식 박수 에티켓의 비밀 예술의전당에 처음 갔던 날 이야기입니다.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었는데, 1악장 카덴차가 끝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홀을 채운 건 함성이 아니라 차가운 정적이었습니다. 지휘자가 반쯤 뒤를 돌아봤고, 주변 시선이 한꺼번에 꽂혔습니다. 얼굴이 달아올랐고 쥐구멍을 찾고 싶었습니다.물론 어린 날의 실수이지만 저 또한 이런 경험을 했으니, 처음 클래식 공연을 가는 분들이 이 부분에서 긴장하는 게 당연합니다. 왜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면 안 되는 건지, 그리고 이 규칙이 어디서 시작된 건지 정리해봤습니다.사실 옛날에는 연주 중간에 박수 치는 게 당연했습니다악장 사이 박수 금지가 아주 오래된 전통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모차르트가 .. 2026. 6. 15. 전자피아노로 음대 입시 가능할까? 음대 입시 10년 레슨하며 본 현실 상담을 하다 보면 꽤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요즘 하이브리드 전자피아노가 어쿠스틱이랑 거의 똑같다던데, 집에서 헤드폰 끼고 연습하면 안 될까요?" 특히 기악과가 아닌 작곡과나 성악과 지망생 부모님들이 많이 물어보십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반 악보 읽기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입시 직전 소리를 다듬는 단계에서는 전자피아노만으로 준비한 학생이 버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10년 넘게 레슨실을 운영하면서 목격한 현실입니다.작곡과라서 괜찮을 거라 믿었던 현우 이야기몇 년 전 작곡과 지망생 현우(가명)를 지도했습니다. 고2 겨울방학에 입시를 시작한 늦깎이였는데, 작곡과도 베토벤 소나타나 바흐 평균율 수준의 피아노 실기를 병행해야 합니다.아파트 층간소음 민원이 심했던 현우네는 밤에 연습.. 2026. 6. 14. "피아노 연습실 구하기, 직접 알아본 후기 (학교/사설/방음부스 비교)" 피아노 연습실,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연습실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알아본 걸 정리해봅니다.음악 전공이거나 악기 취미가 어느 정도 진지해지면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작 가장 힘든 건 연습 자체가 아니라 "어디서 연습하지"라는 문제였습니다. 약음 페달을 밟고 조심스럽게 건반을 누르다가 인터폰 소리에 심장이 쿵 내려앉은 경험, 한 번쯔음은 있으실 거예요. 좋은 선생님 만나고 좋은 악기 구하는 것보다, 사실 이 공간 문제가 더 절박하게 다가올 때가 많더라고요.계란판 붙이면 방음 끝? 절대 아닙니다처음엔 저도 "벽에 그 노란 계란판 스펀지 붙이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인테리어 가게나 인터넷에서 흔히 파는 그 흡음 스펀지요. 근데 알고 보니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였습니다.. 2026. 6. 13. 방음부스 사기 전에, 이거 모르면 100% 후회합니다 (이전 비용까지) 가족이 새벽에 게임 방송을 시작하면서 방음부스 얘기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부스 하나 사면 끝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복잡한 물건이었습니다. 200만 원대부터 1,000만 원 넘는 것까지 가격 차이도 크고, 막상 들여놓고 후회하는 글도 많더라고요.직접 알아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무게,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장 먼저 놀랐던 부분은 무게였습니다. 방음 성능이 좋은 더블 부스는 1.5평 기준으로 1톤이 훌쩍 넘어갑니다. 여기에 피아노(업라이트 250kg, 그랜드 350kg)나 드럼까지 들어가면 무게가 더 늘어나죠.일반 아파트 바닥 설계 하중이 제곱미터당 200kg 정도인데, 그 위에 1톤이 넘는 덩어리를 올려두는 셈입니다. 당장 무너지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 2026. 6.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