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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화성학 책 가이드! 백병동 vs 김홍인, 비입시생도 볼 만할까? 레슨을 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정말 자주 받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선생님, 화성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은데 책은 뭘 사야 할까요?"처음에는 저도 선뜻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왜냐하면 인터넷을 찾아보면 추천하는 책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바로 《백병동 화성학》과 《김홍인 화성》입니다.음악을 조금만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책들이죠.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추천이 음대 입시생 기준이라는 점입니다."백병동은 몇 회독 해야 한다.""김홍인부터 끝내고 넘어가라."이런 이야기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입시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도 이 책들을 봐야 할까?취미로 작곡을 시작한 사람,피아노를 치다가 화성이 궁금해진 사람,클래식을 조금 더 깊이 이.. 2026. 7. 10.
어른의 피아노가 유독 배신감이 드는 이유 ? 작곡 전공자의 성인 레슨 분투기 1. 성인 피아노 레슨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대학생 때 용돈을 벌기 위해 성인 피아노 개인 레슨을 시작했습니다.그때는 솔직히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작곡을 전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인 취미생을 가르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레슨을 시작하고 보니 학생들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피아노를 배우러 왔습니다. 퇴근 후 취미를 만들고 싶은 직장인도 있었고, 어릴 때 배우다 그만둔 피아노를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는 분도 많았습니다.처음 상담을 하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선생님, 어려운 곡까지는 아니어도 한 곡 정도는 멋지게 완곡해 보고 싶어요."그런데 이상한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처음 한 달 정도는 대부분 정말 열심히 연습합니다.문제는 양손을 맞추기 시작하는 시점부터였습니다.한 3.. 2026. 7. 9.
피아노 독학러 주목! 작곡 전공자가 알려주는 피아노 취미 연습 2배 빨라지는 5가지 습관 피아노를 취미로 시작했지만, 몇 달째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하루에 1시간씩 꼬박꼬박 연습하는데 왜 어려운 구간은 계속 틀릴까?" 하고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음악을 만들고 가르치는 작곡 전공자입니다. 음악 전공자들이 더 효율적인 연습을 한다는 걸 저도 대학 시절에 깨달았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하루 4~5시간을 의무처럼 치다가, 음악학과 동기들이 1시간 반만 집중해서 저보다 훨씬 빨리 완곡하는 걸 보고 '아, 이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구나' 하고 깊이 깨달았거든요. 특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비전공자, 성인 취미생분들일수록 이 효율적인 습관을 장착하셔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연습 효율을 200% 끌어올려 줄 피아노 취미 연습 .. 2026. 7. 7.
클래식을 듣기 시작하면 생기는 의외의 변화 7가지 클래식을 전공하기 전만 해도 저에게 클래식은 솔직히 조금 지루한 음악이었습니다. 시험공부할 때 집중하려고 틀어두거나, 잠을 깨기 위한 배경음악 정도로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면서 매일 클래식을 듣고, 연주를 분석하고,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듣는 시간이 늘어나자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신기했던 건 음악 취향만 바뀐 게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소리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음악을 듣는 방식은 물론 일상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여유도 조금씩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런 변화가 생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물론 클래식을 듣는다고 하루아침에 사람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가까이하다 보니 생각보다 소소한 변화들이 하.. 2026. 7. 4.
이어폰·헤드폰 자주 쓰는 사람 필독! 귀 건강 지키며 음악 듣는 7가지 실전 가이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어폰과 헤드폰은 일상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집중이 필요한 업무 시간이나 공부방에서, 혹은 늦은 밤 방 안에서 나만의 음악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통로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어폰을 뺐을 때 주변 소리가 꽉 막힌 듯 먹먹하게 들리거나, 귀 안에서 미세한 소리가 들려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적은 없으신가요?음악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소리를 다루어 온 저 역시 귀 건강 때문에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레슨실에서의 관찰,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귀 건강을 지키며 똑똑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7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이 글의 구성귀 건강을 지키며 온전히 소리를 즐기는 7가지 실전 팁음악을 .. 2026. 6. 30.
공부할 때 유튜브 로파이 vs 빗소리, 3시간 써보고 느낀 솔직한 차이 얼마 전 주말, 노트북을 들고 동네 카페에 갔습니다. 밀린 글도 쓰고 조용히 작업을 해볼 생각이었는데, 하필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의 대화가 예상보다 꽤 크게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참고 해보려 했지만 몇 줄 쓰지도 못하고 결국 이어폰부터 꺼냈습니다.평소 작업을 하거나 글을 쓸 때는 유튜브에서 로파이(Lo-Fi) 음악이나 빗소리 라이브를 자주 틀어놓는 편입니다. 음악을 오래 공부하다 보니 어떤 소리는 집중이 잘되고, 어떤 소리는 오히려 신경을 더 쓰이게 만든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됐습니다.마침 그날 카페에서 몇 시간 정도 작업할 예정이었던 터라, 로파이와 빗소리를 번갈아 틀어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과연 정말 집중력이 달라지는지, 아니면 단순히 기분의 차이인지 궁금했던 경.. 2026.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