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초보2 피아노 페달 밟는 법|언제 밟고 언제 떼야 할까?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보면 페달을 일종의 '울림 효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밟으면 소리가 더 풍성해지니까 일단 밟아놓고, 화음이 바뀌어도 발을 떼지 않은 채 계속 누르고 있는 거죠.저도 처음 페달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이 부분을 항상 먼저 이야기합니다.페달은 소리를 무조건 많이 울리게 만드는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연주를 더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요.처음에는 조금 의아해합니다. 소리를 계속 이어주는 페달이 어떻게 연주를 깔끔하게 만드느냐는 거죠. 그런데 페달을 제대로 교체하는 법을 배우고 나면 금방 차이를 느낍니다.앞의 소리는 필요한 만큼 이어주고, 필요 없어진 울림은 정확한 순간에 없애주는 것. 저는 그게 페달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결국 가장 중.. 2026. 8. 31. 피아노 악보에 계이름·손가락 번호 다 적어도 될까? 레슨하며 느낀 악보 필기법 성인 취미 피아노 레슨을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모습의 악보들을 만났습니다.어떤 분의 악보는 방금 프린트한 것처럼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어떤 분의 악보는 연필 자국, 형광펜, 알록달록한 스티커와 메모로 빈 곳이 없을 만큼 빼곡합니다.재미있는 건, 악보에 무언가를 많이 적어 두었다고 해서 반드시 연습이 더 잘 되거나 연주가 금방 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제가 레슨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일 중 하나는 학생의 악보에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적힌 표시'를 지우개로 쓱쓱 지워주는 것이었습니다.성인 취미생분들은 보통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쪼개서 연습을 하십니다. 레슨 시간 당시에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완벽히 이해했지만, 며칠 뒤 집에서 혼자 피아노 앞에 앉으면.. 2026. 8. 14. 이전 1 다음